[사진]tvN 제공, 드마라 '사랑의 불시착'
[사진]tvN 제공, 드마라 '사랑의 불시착'

올 한 해 일본을 휩쓴 유행어 대상(大償) 후보에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제4차 한류붐'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일본 출판업체 '자유국민사'가 운영하는 '현대용어 기초지식선(選) 2020 유캔 신어·유행어 대상' 선정위원회는 올해 들어 일본인의 입에 많이 올랐던 유행어 대상 후보 30개를 지난 5일 발표했다.

후보에는 '사랑의 불시착/제4차 한류붐'이 포함됐다.

연예뉴스전문매체인 '모델프레스'는 넷플릭스를 통해 배급되면서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한류 드라마라고 '사랑의 불시착'을 소개하면서 이 드라마에 빠진 일본인 팬이 속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다른 한류 드라마인 '이태원 클라스'가 인기를 끌고, '기생충'이 비영어로 제작된 영화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것이 일본에서 제4차 한류붐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유행어 후보군에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소니뮤직과 함께 출범시킨 9인조 일본인 걸그룹인 '니쥬'(NiziU)도 올랐다.

선정위원회는 내달 1일 이들 후보군에서 대상을 포함한 톱10을 골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