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페스타' 콘서트가 김수찬의 맹활약 속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난 7일, '트롯페스타' 콘서트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수찬, 나태주, 류지광, 신인선과 더불어 SBS '트롯신이 떴다'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레전드 설운도가 뭉쳐 팬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서울 공연의 첫 무대는 미스터트롯 4인방이 함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환희'를 열창하며 시작됐다. 이어 류지광, 신인선, 김수찬, 나태주, 설운도 순으로 무대가 펼쳐졌다.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류지광은 신인선과, 김수찬은 나태주와 함께 듀엣곡을 소화하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솔로 무대에서 맹활약한 김수찬은 '미스터트롯' 방송 당시 화제를 일으켰던 솔로곡인 '나팔바지'와 '아모르파티'를 편곡해 흥이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또한 방시혁 프로듀서의 곡을 리메이크한 신곡 '엉덩이'를 부르며 진정한 흥이 무엇인지 증명하듯 화려한 무대로 마무리했다.
솔로 무대 뒤 나태주와 함께한 듀엣 무대에서는 '하늘땅 별땅'을 부르며 댄스 브레이크는 물론 마이크 서로 바꿔 부르기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웠다. 특히 김수찬은 노래와 춤,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멘트 부분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남진, 주현미, 김연자, 진성 선배들의 성대모사를 통해 재치있는 감사 인사와 다음 무대를 소개하는 등 MC로서의 활약도 펼쳐 보였다.
이어진 전체 무대에서는 전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설운도의 히트곡 '다함께 차차차', '쌈바의 여인', '사랑의 트위스트'를 김수찬, 나태주, 류지광, 신인선이 깜짝 등장해 합창하며 더욱 풍성한 무대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는 약 3000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대규모 콘서트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함성 금지, 문진표 작성 등 코로나 사태 속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첫 서울 공연을 성료한 '트롯페스타' 콘서트는 앞으로 대구, 울산, 인천, 부산, 수원, 광주, 일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트롯페스타' 콘서트 대구 공연은 오는 15일(일), 엑스코(EXCO)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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