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사진 =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최근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이 어린 날의 쓸쓸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장재인은 지난 24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불안의 탐구' 수록곡 '집 지키기' 뮤직비디오를 오픈했다.

이번 앨범의 5번 트랙에 수록된 '집 지키기'는 장재인이 어린 시절 가졌던 불안함과 쓸쓸함에 대해 노래한 곡이다. '깊어지는 밤의 끝자락 붙잡고 남아있는 어머니 향길 찾는다', '고사리 손에 무릎을 가득 안고서 방 안에 가득 찬 시계초침 너머 조그만 기척에도', '귀 기울여 발소리가 들리길'이라는 진심어린 가사가 감성을 자극한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가사를 읊조리며 피아노를 치는 장재인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신보에 장재인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만큼 그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함께 이어져 집중도를 더한다. 특히, 최근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 등 스크린에서 맹활약을 펼친 아역배우 박소이가 출연해 더욱더 눈길을 사로잡는다.

앨범 발매 이후 수록곡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것 역시 궁금증을 더한다. 소속사 측은 "'집 지키기'라는 곡과 영상에 어울리는 적절한 시기와 계절감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쌀쌀한 날씨에 '집 지키기'를 듣는다면 아티스트의 쓸쓸했던 마음에 더 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앨범 중 따뜻하게 들을 수 있는 곡 중 하나이고, 뮤직비디오도 포근한 색감의 영상이니 마음이 쓸쓸한 분들에게 위로를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재인의 정규 1집 '불안의 탐구'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