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외모와 음악성으로 팝 음악 시장을 정복한 션 멘데스(Shawn Mendes)가 4일, 2년만에 새 정규앨범 '원더(Wonder)'로 돌아온다.
션 멘데스는 2014년 데뷔 이래로 2000만 장의 앨범, 1억 7500개의 싱글을 판매하고 310억의 스트리밍, 80억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대중성 있는 남성 솔로 가수 중 하나다. 2018년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리스트에 포함될 정도로 음악계 안팎으로 무게감 있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새롭게 발매하는 네 번째 정규 앨범 '원더'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3집 앨범 활동 및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와 함께하며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기록했던 싱글 '세뇨리타(Señorita)' 활동 이후 1년 반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더욱 짙어진 션 멘데스의 감성을 느끼게 한다.
2014년 데뷔 이후 세 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리며 1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완성형 뮤지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션 멘데스는 이번 정규 앨범 '원더'를 통해 더욱 성장한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션 멘데스가 20대가 된 후 발표하는 첫 앨범인 '원더'는 자유를 메인 콘셉트로 60년대 음악을 모티브 삼아 제작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새로운 작곡·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하며 인간으로서 그리고 뮤지션으로서 성장한 션 멘데스의 다양한 음악적 접근을 담아냈다.
이번 정규 앨범의 첫 번째 싱글인 '원더(Wonder)'는 션 멘데스의 더욱 확장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곡으로, 현재의 삶과 사랑을 반추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 8위에 오른 두 번째 싱글 '몬스터(Monster)'는 캐나다 출신의 또 다른 대형 아티스트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와의 듀엣으로 완성돼 큰 화제를 모았다. 어린 나이에 스타덤에 오른 두 아티스트가 유명인으로서 겪는 외로움과 고민들을 진솔하게 표현했으며, 가창력과 음색으로 유명한 션 멘데스와 저스틴 비버의 감성적인 하모니를 보여준다.
션 멘데스는 앨범 발매 전 공개한 메이킹필름에서 이번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트랙으로 타이틀곡 '티치 미 하우 투 러브(Teach Me How To Love)'를 뽑으며 "앨범 작업 기간 중 가장 처음으로 만든 곡이며,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와 다르지만 그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션 멘데스는 지난달 23일 공개한 넷플릭스의 자전적인 다큐멘터리 '인 원더(In Wonder)'를 통해 이번 앨범 작업 모습과 함께 지난 몇 년간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로 성장해온 과정에서 자신이 경험한 희로애락을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다큐멘터리에서 그는 아티스트로서 갖고 있는 열정과 고민 그리고 무대 밖에서의 인간 션 멘데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네 번째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션 멘데스는 오는 6일 미국 현지 시간 오후 6시(한국시간 7일 오전 8시)에 온라인 라이브 공연 'Wonder: The Experience'를 본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콘서트에서 그는 신보 '원더'의 수록곡 라이브 공연을 무료로 전세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자선 모금 형태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의 수익은 션 멘데스 재단과 소셜 임팩트 펀드(Social Impact Fund)를 통해 전 세계 젊은 리더들의 재능 계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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