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려운이 먹먹한 눈물 연기로 몰입도를 더했다.

6일 방송된 KBS2 '오! 삼광빌라!' 24회에서는 이라훈(려운)이 가짜 대학생인 것을 작은 누나 이해든(보나)에게 들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한대 앞 푸드트럭에서 알바중이던 이라훈은 우연히 앞을 지나가던 이해든과 마주쳤다.

잠시 알바중이라고 둘러댔지만 이내 대학교 자체를 가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떻게 이렇게 엄청난 거짓말을 했냐"는 해든의 말에 이라훈은 "삼수까지 했는데 대학 또 떨어졌는데 자꾸 물어봐서 얼떨결에 서한대 합격했다고 했다. 

모두가 너무 기뻐해서 차마 아니라고 이야기 할 수 없었다"며 "다들 나만 바라보고 기대하는데 돈 열심히 모아서 푸드트럭 하나 하게되면 솔직히 말하려 했다"고 폭풍 눈물을 흘렸다.

려운은 그동안 잘못 끼운 단추로 어쩔 수 없이 거짓말에 거짓말을 더하게 되어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이라훈을 대변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항상 밝고 씩씩하던 비타민 막내 이면에 감춰져 있던 여린 속내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는 그의 내면 연기에 기대가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