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사랑의 불시착(왼쪽)과 방법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사랑의 불시착(왼쪽)과 방법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자사에서 만든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방법'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0년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에서 수상했다고 지난 7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랑의 불시착'은 '최고의 드라마 시리즈'(Best Drama Series) 부문에서, '방법'은 '최고의 오리지널 각본상'(Best Original Screenplay)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지난해 말 tvN에서 방영된 '사랑의 불시착'은 글로벌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돼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렸다.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 드라마 어워즈 2020'에서 외국 드라마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연초 tvN에서 방송한 '방법'은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첫 드라마 극본 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올해 초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 시상식의 인터내셔널 파노라마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AACA는 한 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으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