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이 시원한 평양냉면 '먹방'을 펼쳤다.
김용준은 지난 26일 개인 유튜브 채널 '용가릿'을 통해 공개한 여섯 번째 에피소드에서 평양냉면 단골집을 찾아가 차원이 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자리에 앉자마자 익숙하게 평양물냉면을 주문한 김용준은 "처음 먹었을 때는 '고기를 육수에 넣었다 빼기만 한 건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중독성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네 번, 다섯 번 먹고 나면 생각이 난다. 슴슴한 국물 안에 육향과 면의 메밀 향이 있다. 그걸 찾아다니면서 중독됐다"며 평양냉면의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그러면서 평양냉면을 좋아하지 않는 '반평냉파'를 향해 확신에 찬 목소리로 "한 번 먹고 손절하지 마라. 세 번 이상 먹으면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외치며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 폭소를 유발했다.
평양냉면과 곁들이면 좋은 메뉴들도 추천했다. 김용준은 삶은 고기를 차게 식혀 눌러놓고 숙성시킨 냉제육과 바삭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녹두전, 술 안주로 최고인 어복쟁반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평양냉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주류로는 깔끔한 느낌의 소주를 추천했다.
김용준의 '먹방'에서 빠질 수 없는 김용준표 '먹팁' 역시 공개됐다. 김용준은 "겨자와 식초가 제공되지만 나는 겨자를 사용하지 않고 식초만 면에 살짝 적셔 먹는다"고 밝혔다.
특히 "면을 집어올린 후 식초를 딱 두 방울만 떨어뜨리면 산미가 살아나서 맛이 완전히 달라진다"며 색다른 '먹팁'을 선사했고, 다양한 냉면 종류와 그 기원에 대해 술술 읊어 '쩝쩝박사' 면모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김용준은 평양냉면에 빠진 후 잠시 멀리하고 있는 함흥냉면이 서운해할 것 같다며 "함흥아, 미안하다. 내가 널 잊은 게 아니다. 조만간 널 꼭 찾아갈게"라는 사과의 영상 편지를 띄워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김용준은 "평양냉면은 육수까지 시원하게 다 마셔주는 게 예의인 것 같다"며 냉면 그릇을 깨끗이 비워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 에피소드로는 김용준의 어복쟁반 '먹방'이 예고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김용준은 '용가릿'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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