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뱀파이어 신드롬>(글, 그림: 이충호)이 영상 콘텐츠로 제작된다. 작품의 에이전시를 맡고 있는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대표: 황남용)는 최근 위지윅스튜디오와 <뱀파이어 신드롬> 웹툰 IP 기반의 영상화 콘텐츠 제작에 관한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웹툰 <뱀파이어 신드롬>은 뱀파이어를 주요 소재로 한 판타지 작품이다. 그간 영화, 드라마, 웹툰 등에서 뱀파이어를 다룬 작품이 여럿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전에 없던 색다른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보여준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위치한 섬이자 '피주머니'의 수용시설인 '레드테이블', 뱀파이어 중 일부 권력층으로 이뤄진 집단 '죽음 뒤의 사람들', 마약보다 중독성이 강한 피 'BLOODRUG' 등 독특한 설정을 통해 지금껏 만나왔던 뱀파이어물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준다.
또한, 천 년을 산 뱀파이어 주인공 '단태수', 최상급 피를 보유한 여주인공 '이담', 천재적인 '피조제사' 민한재, 피배달부 김그림 등 색다른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복수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다음웹툰(현 카카오웹툰)에서 2020년 2월 연재가 시작되어 아직 연재 중이며, 올해 말 완결 예정이다.
무엇보다 작품의 원작자가 출판만화 시절부터 소문난 스토리텔러였던 이충호라는 사실이 영상 콘텐츠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90년대 발표한 <마이 러브>와 <까꿍>은 연이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을 만큼 독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으며, 2000년대 들어와서는 <무림수사대>, <이스크라>,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등을 발표, 웹툰 작가로서 연착륙하여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는 2015년에 현빈, 한지민 주연의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로 옮겨져 방영된 바 있어서 이번 <뱀파이어 신드롬>의 영상 콘텐츠에 대해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과 관련하여 이번 계약을 성사시킨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이 작품을 "기존의 뱀파이어물과는 차별화된, 매혹적인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입체적인 캐릭터 등 영상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시리즈 드라마 혹은 영화로 확장할 수 있는 최적화된 원작"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담미디어는 웹툰, 웹소설, 캐릭터 분야의 IP 기획 및 제작에서부터 영상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콘텐츠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해 NH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관 계약을 체결하였다.
Copyrights ⓒ KPOPSTARS <저작권자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