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빈이 '진 세버그' 죽음에 대한 음모론을 파헤쳤다.
유빈은 지난 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2'(이하 '당혹사2')에 출연해 미국 할리우드 스타 '진 세버그'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진 세버그가 실종된 지 약 9일이 지난 후 자신의 차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빈은 "어떻게 이렇게 오랫동안 발견을 못 했을까?"라며 의문을 품었다.
유빈은 부검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79%를 넘었지만, 술병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자 "차량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사망했고, 다른 사람이 시신을 옮겨 자살로 위장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그녀의 남편인 로맹 가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FBI가 진 세버그를 상대로 어떤 작전을 펼쳤다는 내용의 공식 문서가 존재한다고 알렸다는 영상을 본 후 유빈은 "FBI가 굳이 왜 미행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의심스러워했다.
특히 여러 가설 중 가장 신빙성 있는 건 흑인 인권운동을 지지하며 재정을 지원했던 진 세버그가 FBI의 사찰프로그램인 코인텔프로의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었다. 유빈은 가설의 전말을 듣고 "진짜 나빴다. 너무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빈은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2'에 이어 '우리 식구됐어요'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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