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방송 캡처
사진 제공 :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방송 캡처

'흥행 제조기' 장시원 PD가 '최강야구'로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6일(어제) 첫 방송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회는 시청률 2.8%(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특히 이승엽의 '최강 몬스터즈' 감독 선임을 축하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3.9%(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까지 오르며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회 방송에서는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팀 '최강 몬스터즈'와 고교 야구 명문 덕수고등학교의 개막전이 그려졌다. 최강 몬스터즈는 프로그램 폐지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첫 경기부터 대혈전을 벌였다.

경기 전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선수들은 오랜만의 경기와 예상을 뛰어넘는 덕수고 선수들의 기량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역전을 허용하며 1대 3까지 몰렸지만, 레전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3대 3까지 추격에 성공하며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처럼 '최강야구'는 최강 몬스터즈라는 이름으로 모인 레전드 선수들의 여전한 기량과 현역 시절에 버금가는 투지로 가슴 속 울림을 전했다. 또한 '생존 시스템'에 특화된 장시원 PD 특유의 멤버 운영 방식이 프로그램에 고스란히 담기며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함과 동시에 더욱 진심으로 임할 수밖에 없는 강한 동기 부여까지 주고 있다.

10패 시 프로그램 폐지라는 강력한 배수의 진에 선수들은 "방출된 지 얼마 안 됐다", "이 압박감을 벗어나려고 은퇴했는데, 다시 쪼여 온다"며 울상 지었다. 하지만 각종 SNS에는 레전드 선수들의 플레이를 접한 후 치솟는 기대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첫 방송부터 폐지 언급에 꿀잼이라는 반응이 주를 잇고 있다.

최강 몬스터즈가 고교 야구 최강팀 덕수고를 상대로 첫 경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장시원 PD가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흥행 릴레이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강 몬스터즈와 덕수고의 첫 경기 결과는 오는 13일(월)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