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혜가 '아다마스'에서 고급스러운 '냉미녀'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서지혜(은혜수 분)는 25일(어제)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 10회에서 윤 비서(이시원 분)와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다가도 정 과장(이호철 분)과는 따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은밀하게 접촉해 극의 흥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혜는 시니컬한 말투와 표정으로 윤 비서와 보이지 않는 날 선 관계를 드러냈다. 은혜수는 자신이 입으려고 한 드레스를 윤 비서가 피팅 중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은혜수는 윤 비서를 향해 "권 대표(서현우 분) 옆에 윤 비서가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라고 말하면서도 "누가 보면 내가 널 무시하는 줄 알 거야. 무시당하는 건 난데"라는 싸늘한 연기로 긴장감을 높였다.
정 과장과 따로 접촉해 정보를 주고받는 은혜수의 모습도 압권이었다. 정 과장은 은혜수의 심부름을 이행하면서도 미심쩍어했고, 이에 은혜수는 그에게 먼저 연락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하우신(지성 분)의 조력자인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성가시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등 캐릭터에 완벽 몰입했다.
은혜수를 연기하는 서지혜의 강렬한 눈빛과 차가운 표정도 몰입감을 높였다. 은혜수는 남편과 대화 도중, 권민조(안보현 분)의 헬기 사고에 대해 언급한 뒤 "사고에 관련된 자들, 왜 살려 두셨는지..? 그 사람들 실수로 그렇게나 사랑한 아들이 죽었는데"라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방송 말미 은혜수는 해송그룹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하우신을 만나 그의 배후에 특수본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회를 거듭할수록 '혜수앓이'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눈에 띄는 완벽한 비주얼로 시청자의 몰입을 책임지는 서지혜의 활약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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