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tvN <줄 서는 식당> 방송 캡처
사진 제공 : tvN <줄 서는 식당> 방송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가 다채로운 맛 평가로 '맛집'에 홀릭하게 만들었다.

박나래는 10일(어제) 방송된 tvN '줄서는 식당'에서 입짧은햇님, 배우 류진과 함께 압구정부터 홍대까지,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줄 식당을 탐방하며 행복한 맛 검증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오픈 전부터 줄을 서야 할 정도로 '핫'한 맛집에 설렘을 드러냈다. 마치 유럽 카페 같은 느낌에 그는 "분위기와 인테리어는 100점"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박나래는 부라타치즈 샐러드를 맛본 후 류진에게 "큰 언니! 너무 맛있어 정말"이라고 도시 여자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통베이컨브리오슈와플을 한입 가득 넣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감탄하는가 하면 "되게 든든하다"며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이어 박나래는 아보카도김치볶음밥을 먹고 "김치볶음밥이 차원을 넘었다가 다시 돌아왔다. 청양고추, 고춧가루 같은 우리가 아는 매운맛이 아니라 멕시코 특유의 칠리 맛이다"라고 예리한 시식 평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박나래는 아보카도오픈토스트가 나오자마자 "그래 이거야 이거, SNS에서 봤던 거"라며 흥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레몬안초비오일파스타를 입에 넣자마자 "나 이거 1등, 완전 우리 스타일"이라고 말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배를 든든히 채웠음에도 박나래는 또 다른 핫플의 엄청난 줄 길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줄을 기다리는 줄 친구에게 "혹시 공연 보시려고 줄 서 있는 거 아니죠?"라고 남다른 희망을 품는가 하면 핫플에 입성한 이들에게 "실례가 안 된다면 (메뉴가) 뭔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맛집'을 향한 귀여운 열정을 끌어올렸다.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두 번째 맛집에 들어선 박나래는 폭풍 주문으로 '맛집 검증단' 프로 면모를 뽐냈다. 더불어 닭볶음탕을 가장 먼저 맛본 후에는 "닭가슴살이 이러면 난 맨날 다이어트 해"라며 부드러운 맛에 푹 빠졌다. 소고기다타끼부터 창난젓크림치즈, 통삼겹김치찜까지 동서양을 넘나드는 맛 컬래버에 박나래는 "언니 오늘 끝까지 갑시다"라며 "배가 부르면 운전을 못 한다. 배로 클랙슨을 울린다. 대리 불러"라고 개그감을 뽐냈다.

이렇듯 박나래는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편안한 매력으로 찰떡 케미를 과시하며 월요일 저녁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미식을 향한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개그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방송되는 tvN '줄 서는 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