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피 본 사이...?! 심장 박동수가 달라졌다!"
'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이 배누리를 사뭇 달라진 눈빛으로 바라보는 '팔베개 설렘 투샷'이 포착됐다.
KBS 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 연출 고영탁, 제작 몬스터유니온)는 30년 전통 곰탕집에 나타난 불량 며느리,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이영이의 두 번째 사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다.
백성현은 극중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태성리테일 재벌 3세 장경준 역, 배누리는 겉은 당차고 강해 보이지만 내면은 여린, 싱글맘이자 소복희 곰탕집 며느리 이영이 역을 맡아, 녹록지 않은 현실을 살아가는 두 캐릭터를 진중하면서도 경쾌하게 그려내 안방극장의 공감과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내 눈에 콩깍지' 6회에서는 편의점에서 다시 만나게 된 장경준(백성현)과 이영이(배누리)의 편의점 근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두 사람의 미세한 심경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장경준은 이영이와 도시락을 같이 나눠 먹고 실무를 배우는가 하면 영이가 과로로 인해 코피를 쏟자 깜짝 놀라며 휴지로 코를 막아주는 등 적대적이었던 태도를 거두고 한 발짝 다가선 모습으로 설렘을 드리웠다.
이와 관련 11일(오늘) 방송되는 '내 눈에 콩깍지' 7회에서는 백성현과 배누리가 '팔베개 설렘 투샷'을 통해 서로에게 한 걸음 다가선 모습을 드러낸다. 극중 장경준이 파라솔 밑에서 쪽잠을 자는 이영이를 안쓰러운 듯 바라보는 장면. 장경준은 이영이가 졸다가 고개를 떨구자, 반사적으로 자기 팔을 내밀어 이영이의 머리를 받쳐준다. 장경준이 이영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눈빛에서 안쓰러움과 애틋함, 미안함 등 복잡한 심경이 느껴지는 터. 장경준과 이영이가 편의점에서 재회한 후 서로에 대한 편견을 걷어내고 진전된 관계 변화를 보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백성현-배누리는 이전과는 달라진 장경준과 이영이를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연기 톤을 새롭게 맞추는 노력을 기울였다. 두 사람은 동선의 합을 함께 맞추는 것은 물론 감정씬의 대사를 여러 번 연습하는 열의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첫 만남과 달라진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 연기를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애틋한 케미를 발산하며, 앞으로의 연기 호흡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만 보여줬던 두 사람이 7회를 시작으로 서서히 마음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흥미를 일으킬 것"이라며 "미묘하고 애틋해진 남녀 간 심리 변화가 극의 재미를 더욱 높일 '내 눈에 콩깍지'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7회는 11일(오늘)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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