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진심에 펑펑 울었다!"
'우리들의 쇼10' 붐-양지은이 전유진-고영열의 진심 담은 노래 편지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MBN 예능 '우리들의 쇼10'은 대한민국 대표 10인의 청춘스타가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는 새로운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9일(오늘) 방송되는 5회에서는 가을 편지 특집 '내 마음을 받아주나'라는 주제에 따라 청춘스타들이 서로에 대한 진심을 노래로 고백하는 웃음과 감동의 라이브 열전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붐과 양지은이 각각 남다른 인연을 지닌 전유진과 고영열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담은 노래 편지를 받고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우선 전유진은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부터 인연을 맺은 MC 붐을 지목하며 "꾸준하게 응원해주는 삼촌"이라는 말로 고마움을 드러냈고, 이에 붐이 안경을 벗으며 주저앉아 눈물을 닦는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일으켰다. 전유진은 "무대에 서기 전 긴장을 많이 하는데, 붐 삼촌이 그럴 때마다 '너 자신을 의심하지 마'라며 주문을 걸어줬다"라면서 박혜경의 '주문을 걸어'를 선곡했다.
이어 응원 수술을 손에 들고 치어리더로 변신한 전유진은 발랄하면서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완벽 소화하며 진심 어린 감동의 노래 편지를 완성했던 터. 결국 붐은 비록 안약을 동원했지만, 눈물을 펑펑 쏟아냈고 "정말 단 1%도 본인을 의심하지 않는 멋진 무대"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이후 무대 위에 오른 고영열은 "중학교 때부터 대회 나갔을 때 우연히 만나면 위축돼있는 내게 항상 '잘할 수 있어. 힘내'라는 말을 많이 해줬다"라고 양지은과의 오랜 인연을 전했다. 그리고 어린 자신을 위로해줬던 양지은에게 이젠 위로되는 노래를 선물해주고 싶다며 윤복희의 '여러분'을 선곡한 고영열은 양지은을 위해 직접 편곡한 곡을 들고 피아노 앞에 앉아, 건반을 두드리며 울림 있는 동굴 목소리로 무대를 꽉 채웠다.
양지은은 고영열의 무대에 감동하며 눈물을 뚝뚝 떨궜고, 김다현도 "매회 레전드!"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엄지척 포즈를 취한 양지은은 "영열이의 첫 무대가 막 눈앞에서 그려지더라. 너무 장하고, 기특하고,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며 극찬했다.
그런가 하면 김희재는 고영열의 무대에 감탄을 터트리는 양지은을 향해 "누나가 부러웠다. 근데 왜 나한텐 아무도 노래를 안 불러주나? 내가 뭘 그렇게 잘못 살았나"라고 푸념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와 관련 과연 김희재에게 노래 편지를 선사할 쇼10 멤버가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청춘스타 10인이 각자의 특별한 사연을 안고 고마운 멤버에게 노래로 진심을 전한다"라며 "우정의 작대기 향방과 최종 MVP의 영광은 누가 차지할지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쇼10'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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