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손대는 마음마다, 잿더미처럼 주저앉는 것 같아..."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와 최시원이 쏟아지는 장대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서로를 뜨겁게 바라보는 이심전심 '폭우 투샷'을 선보였다.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티비/ 이하 얼죽연)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지난 9회에서는 극 중 박재훈(최시원)이 자신을 둘러싼 의료 사고 루머가 일파만파 퍼지자, "나 때문에 죽은 것이 맞다"고 시인하며 구여름(이다희)의 만류도 뿌리치고 '사랑의 왕국'을 뛰쳐나가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박재훈은 3년 전 아버지를 잃었던 그때처럼, 또다시 어둠으로 숨어든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10일(오늘) 밤 9시 방송되는 '얼죽연' 10회에서는 이다희와 최시원이 폭풍처럼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금방이라도 눈물을 터트릴 듯 서로를 바라보는 투샷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극중 구여름과 박재훈이 늦은 밤 '사랑의 왕국' 촬영 현장에서 억수 같은 장대비를 온몸으로 고스란히 맞고 있는 장면. 구여름은 갑작스런 비에 크게 당황하고, 멀리 떨어져서 구여름을 바라보던 박재훈은 구여름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온다. 이내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박재훈이 구여름의 어깨를 붙잡고 무언가 이야기를 건네는 것. 박재훈은 어떤 이유로 다시 '사랑의 왕국'에 돌아오게 된 것인지, 두 사람에게 또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높인다.
그런가하면 이다희와 최시원은 쌀쌀한 날씨에 진행되는 폭우 촬영을 앞두고, 최규식 감독과 함께 장면 및 동선에 대한 의견을 세세하게 나누며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 나갔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살수차에서 퍼붓는 물줄기를 고스란히 맞으면서도 흔들림 없는 감정 열연을 펼쳤던 터. 두 사람은 수차례 비를 맞고 반복된 동작을 하는 고된 촬영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대를 먼저 챙기는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 연출자와 출연자라는 입장 차이에서 오는 간극으로 마찰을 빚었던 두 사람이 촬영장에서 다시 만난 모습으로 궁금증을 일으킨다"며 "비주얼 커플 이다희와 최시원이 농익은 감정 연기로 또 하나의 심쿵 명장면을 탄생시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얼죽연' 10회는 10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되며, ENA DRAMA 채널과 지니TV,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ENA 채널 번호는 Genie tv(KT) 1번, 스카이라이프(skylife) 1번, Btv(SKB) 40번, LG헬로비전 45번, U+ TV(LG) 72번, 딜라이브 58번, CMB 71번, B tv 알뜰 57번, HCN 997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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