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10'의 음악 편지, 힐링 답장 받았다!"
MBN '우리들의 쇼10'에 전 국민의 희노애락을 음악으로 위로하는 국민 DJ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조명섭-강혜연-나태주-윤태화가 가족을 위한 진심을 담은 노래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 23일(수)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쇼10' 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5%를 기록, 분당 최고 3.7%까지 치솟았다. 청춘스타 10인은 가을 편지 특집, '가을에 편지를 하겠어요' 주제에 맞춰 훈훈한 사연과 파격 변신, 환상적 케미를 드리우며 버라이어티한 무대를 총출동시켰다.
먼저 라디오 청취율 1위 DJ 김태균이 단장으로 등장한 1라운드에서 고영열을 상대로 한 조명섭은 어머니가 설거지할 때 들었던 노래를 떠올리며 'Fly me to the moon'으로 뉴욕 감성을, 샹송 'autumn leaves'로 파리 감성을 스튜디오에 물들이며 첫 라운드 승기를 잡았다. 또한 김태균은 '안녕하세요' 이후 9년 만에 다시 만난 조명섭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느므 잘하네"라고 칭찬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DJ 경력 22년, 아이돌 덕후로 유명한 박소현이 단장으로 출격한 2라운드에서는 강혜연과 나태주, '90라인의 절친 대전'이 벌어졌다. 박소현은 자신과 닮은꼴로 유명한 강혜연을 걸그룹 시절부터 응원했다고 전했고, 응원을 받은 강혜연은 어머니에게 바치는 곡인 '엄마의 노래'를 절절한 열창으로 소화, 어머니를 향한 울컥한 심정을 전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강혜연의 감동이 채 사라지기 전, 사이버틱한 의상을 입은 나태주가 등장해 선곡에 관심이 쏠렸던 터. 하지만 나태주는 우주 세상에서 온 듯한 의상과는 정 반대 느낌의 '홍시'를 선택, 구성진 보이스로 효심을 자극하는 진정성 있는 무대를 펼쳐 텐둥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다음 3라운드에서는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박수갈채를 받은 신승태가 애절한 감성을 담아 열창한 김희재를 상대로 승기를 가져갔다.
4라운드에는 언제나 풋풋한 만년 소녀, 여성 초대 MC 정소녀가 등장, 김다현과 윤태화의 대결을 성사시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윤태화는 어렸을 적 할머니가 자장가로 자주 불러주셨던 '기러기 아빠'로 전통 가요의 백미인 간드러짐을 유연하게 그려냈고, 팬들을 향한 노래 편지로 '눈동자'를 선곡한 김다현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5라운드에선 '뿐이고' 박구윤과 그의 친형이자 백지영, 이준수, 워너원, 뉴이스트 등과 작업한 '히트곡 메이커' 작곡가 박정욱이 단장으로 나섰다. 마지막으로 출격한 양지은은 전유진을 대신할 흑기사로 강혜연, 윤태화와 같이 양지은이 '구공즈'의 '공'으로 나타나 공교롭게도 자기와의 싸움을 벌어야 했던 것. 양지은은 숙명여대 응원단과 함께한 '청춘응원가'로 가슴 시원한 무대를 선보이며 첫 MVP를 거머쥐었다.
시청자들은 "양지은 씨, 노래에, 연기까지! 못하는 것 대체 무엇?! 오늘 활약 최고! 덕분에 실컷 웃었어요!", "김태균, 박소현, 정소녀까지! 국민 DJ들과 함께해서 진짜 즐거웠어요", "나태주, 은갈치 의상에 그런 감정 쉽지 않아! 엄마 아빠 생각나서 같이 울었어요", "수요일은 역시 쇼10! 다음 주도 기대해요"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MBN '우리들의 쇼10'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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