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화연이 고된 노동 속에서도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화연은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6시 내고향'의 '밥상원정대 네박자'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화연은 '겨울철 농가 작물의 효자'라고 불리는 딸기 수확을 돕기 위해 유튜버 밥굽남과 함께 충북 진천을 방문했다.
딸기 밭 주인 부부에게 수확하는 법을 전수받은 화연은 과육이 약한 딸기의 특성상 섬세하고 어려운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금세 적응해 능숙하게 딸기를 수확했다.
또한 주인 부부의 요청으로 딸기의 수정을 도와주는 꿀벌들의 상태를 확인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된 화연은 벌통 안에 꿀벌들의 밥을 집어넣는 등 처음 해보는 작업까지도 척척 해내는 놀라운 '금손' 면모를 발휘했다.
화연은 주인 부부와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가는가 하면, 농가의 일손을 돕는 일명 '노래 봉사단'의 봉사자들이 딸기 밭에서 즉석 공연을 펼치자 곁에서 함께 춤을 추며 흥을 돋우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이어 화연은 밥굽남과 함께 주인 부부를 위한 특별한 요리인 '딸기잼 제육볶음' 만들기에 도전했고, 열심히 재료를 손질하며 한층 능숙해진 칼질로 밥굽남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설탕이나 물엿 대신 신선한 딸기로 만든 딸기잼으로 단 맛을 보충한 '딸기잼 제육볶음'의 새콤달콤한 맛에 주인 부부의 감탄이 쏟아졌고, 완성된 음식을 직접 시식한 화연 역시 "새콤 달콤한 딸기 향까지 더해져 너무 맛있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화연은 "요즘 농자재 가격이 많이 올라 하우스에서 농사를 짓는 딸기의 특성상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는데, 잠시나마 기쁨을 드린 것 같아 정말 뿌듯했다"며 딸기 수확에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화연은 지난 5월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인 방시혁 작곡가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꽃핀다'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꽃핀다'는 사랑의 시작점에서 설레는 여자의 마음을 꽃으로 표현한 가사와 반복되면서도 질리지 않는 언어 유희적 표현으로 강력한 중독성을 자아내며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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