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의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2월 9일(금)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연출 박상우, 정훈/ 극본 천지혜/ 제작 본팩토리, 이하 '금혼령') 측은 5일(오늘) 박주현(소랑 역)과 김영대(이헌 역), 김우석(이신원 역)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담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URL: https://tv.naver.com/v/31325594 )
앞서 공개된 2차 티저에서는 소랑(박주현 분)과 왕 이헌(김영대 분)의 다채로운 캐릭터 면면이 그려져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은 바 있다.
오늘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이헌과 세자빈 안 씨의 애틋한 모습도 잠시, 이헌의 "빈궁은 자결할 여인이 아닙니다"라고 울부짖으며 절규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때 순간 분위기가 반전, 소랑은 "나보고 7년 전에 돌아가신 세자빈마마의 혼백을 받으래. 나 이거 못하면 완전히 죽일걸"이라는 말과 함께 칼을 휘두르는 이헌, 옥에 갇힌 소랑이 연달아 등장한다. 과연 소랑이 죽은 세자빈 연기를 완벽하게 해내고 왕의 신임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
괭이(최덕문 분)의 "조선에서 네 구라 따라올 사람 있어? 조선 제일 구라쟁이"라는 말과 함께 궁에 입성한 소랑은 대뜸 벌러덩 넘어지고 왕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발랄한 매력을 유쾌하게 드러낸다.
자신의 거짓말이 들킬까 두려운 소랑은 왕의 가까운 신하 이신원(김우석 분)을 보며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등 그녀가 궁궐에서 펼칠 일들이 기대된다.
이어 '조선 최고 사기꾼의'라는 문구가 등장, 신나게 폭탄주를 제조하는 소랑과 놀라며 지켜보는 이신원의 투샷이 웃음을 유발한다.
'금혼령을 끝내기 위한'이라는 문구에 이어 입틀막 한 이헌이 "밤에 액귀랑 한 판하고 왔구나"라며 소랑의 퀭한 얼굴이 비치는가 하면, 이헌이 옷을 벗으며 "혹시 네 몸 지금 가능하겠느냐?"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등 '유쾌한 궁궐 사기극'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은다.
마지막으로 이헌이 "빈궁이냐?"라고 진지하게 묻자 소랑은 "아니요. 물귀신입니다"라고 해맑게 답해, 소랑이 이헌의 원귀를 씻어내기 위해 어떤 계략을 펼치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금혼령'은 동명의 웹 소설이 원작으로,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 명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가 가능하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이다.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오는 12월 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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