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주간아이돌’
사진제공 = ‘주간아이돌’

'주간아이돌' 특급 게스트들과 함께한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가 큰 웃음을 선사했다.

12월 14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MBC M, 밤 12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 '주간아이돌'은 '미리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려졌다. 다음 주 방송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주간아이돌'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슈퍼주니어 동해, 우주소녀 설아&수빈, 펜타곤 키노, 빌리 문수아&츠키가 출연해 자리를 빛낸다. 여기에 게스트로 참여하게 된 MC 은혁과 광희를 대신해 인피니트 성종이 스페셜 MC로 활약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절친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인 만큼 출연진들의 케미가 돋보였다. 먼저 은혁의 영원한 동반자 동해는 "2박 3일 일본 스케줄이 있었는데 절친 특집이라는 말에 '주간아이돌'을 선택"했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우주소녀 설아와 수빈도 서로를 "여보"라는 애칭으로 부를 만큼 멤버 중 서로가 유독 각별한 사이라고 밝혔다. 떠오르는 예능 새싹 빌리의 문수아와 츠키도 팀 내에서 '찐친'임을 강조하며 풋풋함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찐친들에 비해 다소 급조한 티가 역력한 친구 조합이 등장해 웃음을 유발했다. 찐친과 함께하는 특집에 광희와 키노가 한 팀으로 결성된 것. 두 사람의 관계가 의심받자 키노는 광희를 "'주간아이돌'에서 딱 한 번" 만난 사이라며 얕디얕은 우정임을 고백했다. 이어 진행된 '우정 자랑 타임-찐친만 남고 다 접어' 코너에서도 "지금 녹화 중에 친구에게 300만 원을 이체할 수 있냐"는 질문에 키노는 "두 번 본 사람한테 300만 원을 어떻게 보내요"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나에게 들어온 10억짜리 화장품 광고를 친구에게 양보할 수 있냐"는 질문에 빌리를 제외한 모든 출연진이 불가능하다며 손가락을 접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은혁과 동해는 서로 양보할 수 없다고 선택했음에도 적반하장으로 투덜거리며 서운함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스페셜 MC 성종이 손가락을 접은 이유에 대해 묻자 동해는 "그냥 제 마음이 접더라"며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이처럼 찐친들이 보여준 솔직한 티키타카 케미가 스튜디오를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커플 3종 경기' 코너가 진행돼 찐친들의 진한 스킨십까지 엿볼 수 있었다. 첫 번째로 진행된 신문지 게임에서는 은혁&동해 팀이 안정적인 자세로 끝까지 살아남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진행된 풍선 터뜨리기 게임에서는 광희&키노 팀이 남다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승리했다. 마지막 종목인 막대과자 게임에서는 문수아&츠키 팀이 0.5cm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1등을 차지했다.

'주간아이돌-미리 크리스마스 특집'은 반가운 고전 게임들로 함께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거침없는 입담과 몸짓으로 유쾌한 호흡을 자랑한 출연진들 덕분에 다음 주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MBC M, 밤 12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