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WONHO)가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슬라임으로 팬 사랑을 뽐냈다.
원호는 지난 11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특별한 슬라임 만들기에 도전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주도의 한 슬라임 카페를 찾은 원호는 다양한 컬러, 디자인의 비즈와 파츠들로 가득찬 코너를 돌아보며 자신만의 슬라임을 만들기 위한 액세서리를 골랐다.
셀 수 없이 많은 파츠들을 일일이 손으로 만져보며 신중하게 고르던 원호는 곰돌이, 몬스터, 럭비공, 도너츠 등 취향을 저격하는 귀여운 파츠들 사이에서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고민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 고민 끝에 비로소 디자인과 촉감, 소리까지 원호의 마음에 쏙 드는 파츠들을 비롯해 '원호(WONHO)'와 '위니(WENEE, 원호 공식 팬클럽명)'의 이니셜 파츠까지 야무지게 찾아낸 원호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슬라임 반죽에 돌입했다.
끈적한 슬라임 반죽을 요리조리 치대던 원호는 여러 차례 기포를 만들어내는데 실패하자 "나 왜 이렇게 못해"라며 카메라를 보고 멋쩍게 웃는가 하면, 금세 방법을 터득한 듯 치즈처럼 쭈욱 늘어난 반죽의 자태와 뽀득거리는 소리를 자랑스럽게 들려줬다.
쫀득한 반죽에 영롱한 글리터와 한 통 가득 담아온 파츠들을 열심히 섞은 원호는 "팬분들과 제 이름을 적었다"며 대망의 이니셜 파츠까지 예쁘게 올려낸 슬라임과 대왕 곰돌이가 올라간 슬라임까지, 팬들을 향한 사랑을 듬뿍 담은 총 두 개의 슬라임을 완성해 냈다.
끝으로 원호는 자신감이 붙은 듯 은은한 연두색 반죽 위에 트리와 눈사람, 방울 등 귀여운 파츠들을 잔뜩 올린 크리스마스 버전의 아기자기한 슬라임까지 뚝딱 만들어내며 못하는 게 없는 만능 '금손'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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