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건우가 뮤지컬 '스윙데이즈 : 암호명A'(이하 스윙데이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뮤지컬 '스윙 데이즈'는 독립운동가로서의 결정적인 선택을 한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를 모티브로 하여, 일제 치하였던 1945년 대한민국 자주독립을 위해 OSS(미국 CIA 전신)가 비밀리에 준비한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천만 영화 관객 시대를 연 <실미도>의 김희재 작가가 처음으로 집필한 뮤지컬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그래미 어워즈와 에미상을 수상한 제이슨 하울랜드가 작곡에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건우는 극 중 일본인 장교 아버지와 조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군 중좌 '야스오'를 맡아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어린 시절 자신의 편이 되어준 든든한 친구, 일형과 만용과의 추억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고 갈등하는 인물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특히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 <그날들>에 이어 세 번째 뮤지컬 작품인 '스윙데이즈'에서 김건우는 등장만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극의 몰입도까지 한층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을 마친 김건우는 "'스윙데이즈'라는 의미가 남다른 작품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부족한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마지막까지 배우고 가는 것 같다. 극장까지 귀한 발걸음을 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실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건우의 뮤지컬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스윙데이즈 : 암호명A'는 2월 9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