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1주기 다큐멘터리 <리셋>[감독: 배민 | 제작: CACTUS PICTURES | 배급: ㈜빅브라더스 | 제공: ㈜빅브라더스, Natalie Yun]이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과거를 재점검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9년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리셋>이 마음을 치유하는 목소리를 가진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리셋>은 2014년 참사 당시부터 현재까지, 약 10년에 걸쳐 세월호 참사를 기록한 작품으로, 유가족들과 진도 현장을 비롯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질문까지 정면으로 마주하며 세월호를 기억하는 또 하나의 강력한 움직임이 되고 있다. 이미 올해 런던 프레임 국제영화제를 포함하여 이미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과 사회적 의미를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에는 세월호 추모곡으로 널리 알려진 '천 개의 바람이 되어'가 사용되어, 영화 <리셋>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감정의 울림을 깊이 있게 전달한다. 특히, 영상에는 유가족들의 모습이 교차되며,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라는 노랫말과 함께 관객의 마음에 큰 감동을 선사한다.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공식 추모곡으로 헌정했던 임형주는,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하고 이후 매년 4월 16일 추모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애도를 이어온 바 있다. 올해 역시 개인 SNS를 통해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기억과 약속의 달'이라는 이미지를 게재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뜻깊은 의미로 완성된 이번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는 영화 속 장면들과 울림 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세월호를 향한 기억과 위로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리셋>과 임형주의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는 빅브라더스(@big_brothers.official)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팝페라테너 임형주와의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를 통해 더 오래, 더 깊게 각인될 영화 <리셋>은 4월 30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