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맛 나는 케미스트리 <소주전쟁> 제작보고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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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극장 성수기의 포문을 여는 영화 <소주전쟁>[제공/배급: (주)쇼박스ㅣ제작: 더 램프(주)]이 4월 24일(목) 오전 11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제작보고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영화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

4월 24일(목)에 진행된 <소주전쟁> 제작보고회에는 영화의 주역들이자 스크린에서 술맛 나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이 모두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먼저 국보소주를 지키려는 자이자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표종록 역의 유해진은 영화 출연 이유에 대해서 "술 이야기라 그런지 시나리오가 술술 읽혔다. 종록의 인간다운 면이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며 남다른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국보소주를 삼키려는 자, 성과만을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최인범 역의 이제훈은 "이 작품 제의가 들어왔을 때 해진 선배께서 하신다고 해서 출연을 결정했다. 이런 기회가 흔한 건 아니니까 함께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며 작품을 선택한 수많은 이유 중 단연 유해진이 1순위였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 둘은 <소주전쟁>으로 '유일한 유해진, 무해한 이제훈'이라는 의미의 '유일무이' 콤비를 탄생시켰다. 두 인물이 스크린에서 마주하는 것도 처음이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 질문에 이제훈은 "영화가 곧 인생이신 분. 많은 자극을 주셔서 새로운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었다"며 '유해진=영화'라고 전했으며, 이에 화답으로 유해진은 가수 전인권의 노래 '언제나 영화처럼'을 불러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손현주는 "유해진 씨가 내 말만 잘 들었으면 소주 회사는 망하지 않았을 텐데, 죽자고 말을 안 듣더라. 그래서 회사가 망하게 됐다"라며 파산 위기에 몰린 국보그룹 회장 석진우 역에 빙의한 채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으며, 마지막으로 위기관리에 탁월한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구영모 역의 최영준은 "첫 영화였지만 선배님들과 함께한 현장이 큰 배움의 시간이 됐다"며 <소주전쟁>으로 스크린 데뷔에 나서는 특별한 소감도 전했다. 

배우들의 티키타카가 통하는 대화뿐만 아니라 이날 최초 공개된 예고편, 제작기 영상 등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제작보고회를 시작으로 신선하고 깔끔한 출발을 알린 영화 <소주전쟁>은 오는 6월 3일(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