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출신 최성윤이 일본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최성윤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플러스윈 홀(PLUSWIN HALL OSAKA)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 '올 어바웃 윤(All about Yun)'을 개최하고 오후 1시와 6시 총 4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올 어바웃 윤'은 지난해 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린 그가 오랜 시간 사용한 예명이 아닌 최성윤 본명을 걸고 개최한 첫 단독 팬미팅으로 개최 소식부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최성윤은 지난달 서울에서 '올 어바웃 윤'을 개최하고 국내 팬들과 먼저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최성윤은 솔로곡 '판타지아(Fantasia)'로 오사카 '올 어바웃 윤'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 외에도 솔로곡 '바람이라면'을 비롯해 이클립스의 '소나기', 로이킴의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일본 싱어송라이터 츠키(tuki.)의 '만찬가(晩餐歌)'까지 다채로운 커버 무대를 선보여 팬심을 홀렸다.
 
기타리스트와 함께한 어쿠스틱 메들리 무대도 이어졌다. 최성윤은 담백한 기타 반주에 맞춰 '위켄즈(Weekends)', '아임 폴링(I'm Falling)', '지니(Genie)', '놓지 않기로 해', '땡큐(Thank You)', '나침반', '스펠(Spell)(주문을 걸어)', '쿨 쿨(Cool Cool)', '블라인드 러브(Blind Love)', '레이디(LADY)', '난 알아요', '모든 날' 등 골든차일드 곡들을 다채롭게 선보이는가 하면,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서 불렀던 '너라는 멜로디', '태양이 지면 널 만나러 갈게'까지 열창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최성윤은 제임스 베이(James Bay)의 '렛 잇 고(Let It Go)', 닉 조나스(Nick Jonas)의 '클로즈(Close)' 메들리를 통해 우월한 댄스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절도 있는 퍼포먼스로 섬세한 춤선과 카리스마를 아낌없이 발산해 공연 분위기를 더욱 후끈하게 달궜다.
 
그뿐만 아니라 최성윤은 오랜만에 가까이서 만나는 현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코너도 준비해 즐거움을 더했다. Q&A 코너를 통해 팬들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에 답하며 궁금증을 해소했고, 다양한 질문의 정답을 맞히는 OX 퀴즈를 비롯해 사진을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과 깊이 소통했다.
 
최성윤은 서울에서 일본으로 이어진 데뷔 첫 단독 팬미팅을 통해 명품 가창력부터 수려한 입담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팬심을 완벽하게 접수했다. '글로벌 아이돌'의 업그레이드된 역량을 증명한 그가 앞으로 보여줄 활동에 더욱 기대가 커진다.
 
사진=더블앤(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