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8억 뷰를 돌파하며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역대 최다 클릭 신기록을 세운 싸이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아시아 가수들에게 아쉬움의 쓴소리를 했다.
싸이는 제이콘텐트리(대표 송필호) 방송부문 자회사인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대표 이지연)가 12월 1일(토) 밤 9시 30분에 방송하는 인터뷰 프로그램 '토크아시아(Talk Asia)'에 출연해 "많은 동양 가수들이 이유는 모르겠지만 미국인처럼 행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난 미국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인처럼 행동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단호히 말한 싸이는 "난 내 신분과 직업, 국적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고 당당히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싸이는 자신의 생각과 일맥상통하는 세계 진출 공략법도 공개했다.
"미국 스케쥴로 비행기에 탔을 때 세계에 나를 소개하는 전략을 구상해 봤다"는 싸이는 "어떤 자세로 나가야 하나에 대한 생각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고민 끝에 기본적인 원칙이 나왔다. 그건 '한국인답게 가자'였다"고 말하며 "미국의 인기 토크쇼 '앨런 쇼'에서 춤 추기 전 자기 소개를 먼저 했던 것도 그런 이유였다"고 밝혔다.
싸이가 CNN 특파원인 앨리나 조와 20여분에 걸쳐 인터뷰를 나누는 이번 '토크아시아'를 통해 싸이의 음악 인생, 강남 스타일 열풍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말춤 안무의 탄생 비화, 강남스타일 이후의 변화, 앞으로의 행보 등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부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12월 1일(토) 밤 9시 30분에 Q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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