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열린 가수 김종국과 절친 하하의 이색 콘서트가 미국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미국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김종국과 하하의 'RUNNINGMAN BRO'S 콘서트'는, 총 3,000여명의 현지 팬과 한국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으며, 히트곡인 '어제보다 오늘 더', '한 남자', '검은 고양이', '회상', 하하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 '너는 내 운명' 등의 노래로 진행되었다.  또한, '터보' 시절 함께 활동 했던 '마이키'의 출연으로 공연의 열기는 더했다.

이날 공연장의 절반 이상이 미국 현지 팬들이었으며, 오리건주에서 20시간을 운전하고 온 현지 커플 팬도 있었다. 가수 김종국은, 자신을 보기 위해 멀리서 와준 현지 팬들을 위해 중간중간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콘서트 진행은 물론, 팝송을 멋지게 불러 현지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김종국의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는 "김종국이 '런닝맨'의 활발한 활동으로 새로운 한류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주시는 미국 팬 분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콘서트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공연 장소가 외진 곳이지만 많은 분들이 일부러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