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루시'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최민식의 '루시' 캐스팅 일화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유투브를 통해 올라온 영상 속에서는 최민식과 스칼렛 요한슨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루시'는 대만 타이베이를 배경으로 마약조직 운반책이던 여성 루시가 초능력자가 된 후 일어나는 사건들을 담은 SF영화다.
극중 최민식은 배우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제 5원소', '레옹'등의 명작을 남긴 뤽 베송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민식은 루시(스칼렛 요한슨)를 이용하고 끝없이 추격하는 영화의 핵심적인 인물인 미스터 장 (Mr. Jang)을 연기했다.
이에 최민식이 영화에 캐스팅된 사연이 화제다.
최민식이 '루시'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는 뤽 베송 감독의 노력이 있었다.
최민식의 이번 작품 캐스팅은 뤽 베송 감독이 직접 그를 찾아왔다는데 의미가 크다. '올드보이'를 비롯해 '악마를 보았다' 등으로 최민식을 눈여겨보게 된 뤽 베송 감독은 직접 한국으로 날아왔고, 최민식을 설득해 자신의 영화에 캐스팅 했다.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뤽 베송 감독은 언어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미스터 장 역을 한국인으로 설정하고 한국어 대사도 허락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최민식의 '루시' 출연 결정 이유에 대해 "뤽 베송 감독이 직접 한국으로 날아와 최민식에게 출연을 부탁한 덕에 '루시' 출연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며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출 스칼렛 요한슨에 대한 기대감도 컸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악당 최민식을 만날 수 있는 영화 '루시'는 유니버설 픽쳐스(UPI) 배급으로 오는 9월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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