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5일 방송되는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17회에서는 '파국으로 치닫는 부부의 세계'를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가는 가운데, 개그우먼 김지민이 과거 번아웃으로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든다.
이날 김지민은 남편 김준호와의 결혼식 에피소드로 포문을 열었다. 그녀는 "가장 기억에 남는 축의금 액수는 3만 원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그 주인공이 배우 차태현으로 밝혀지며 액수에 얽힌 사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김지민은 "나는 개그를 하려고 태어난 사람"이라며 직업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만족감을 드러내 훈량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유쾌한 분위기도 잠시, 김지민은 과거 남들의 부러움을 사던 전성기 시절 찾아온 번아웃을 고백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녀는 "당시 13층 오피스텔에 살았는데, 아래를 내려다보며 '사람들이 이래서 아찔한 생각을 하는구나' 싶어 곧장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절망의 순간 한 은인을 찾아가 손을 잡고 두 시간 내내 눈물을 쏟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당시의 아픔을 회상했다.
또한 김지민은 고부 갈등 상황에서 중재력이 부족한 남편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준호 오빠도 정말 비슷하다, 눈치가 너무 없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중재하려다 오히려 상황을 꼬이게 만드는 김준호의 현실적인 모습과 두 사람의 생생한 뒷이야기가 예고되어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이호선의 명쾌한 솔루션은 물론, 밝은 모습 뒤에 가려졌던 김지민의 진솔한 고백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웃음과 눈물을 오가는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