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을 한달 남겨두고 북한 올림픽 위원회 대표단이 방한했다.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이 지난 19일 인천아시안게임 조추첨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방한을 했다.

양성호 조선체육대학장 등 8명은 베이징발 중국남방항공 편으로 이날 오후 10시쯤 인천공항에 들어왔다.

대표단은 사전에 조직위 측에 요청한 대로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인천공항경찰대 등 보안요원들이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취재진이 "북한 응원단이 아시안게임 응원을 위해 한국에 오느냐"고 물었지만 대표단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서 빠른 걸음으로 별도로 마련된 통로를 통해 공항 밖으로 나갔다.

북한 대표단은 21일 낮 12시 축구 조추첨 행사에 참석한다. 대표단은 조추첨 행사 후엔 아시아드주경기장, 선수촌 등 대회 주요 시설을 보고 22일 오후 북한으로 돌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