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시나위가 고(故) 신해철 추모 무대를 마련한다고 소속사 에버모어뮤직이 19일 밝혔다.
시나위는 오는 22일 성남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파크 콘서트'에 참여해 '마왕, 신해철을 추억하다' 무대를 꾸민다. '파크 콘서트'는 매년 여름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음악을 즐기는 콘서트로, 시나위는 한영애, 밴드 넥스트와 함께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시나위는 "뜻 깊은 무대의 취지에 맞게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며 "우리의 음악과 마음이 하늘까지 닿기를 바란다. 관객도 한마음이 되어 콘서트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타리스트 신대철을 중심으로 결성된 시나위는 1986년 국내 최초의 헤비메탈 앨범인 '헤비메탈 시나위(Heavy Metal Sinawe)'로 데뷔했다. 김종서, 서태지, 임재범 등이 시나위를 거쳐 갔다.
시나위는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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