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6천9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첫날 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인 브리트니 랭(미국)과는 3타 차이다.
김효주와 올해 신인상 경쟁을 벌이는 김세영(22·미래에셋)도 3언더파 69타, 공동 10위로 선전했다.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김세영은 렉시 톰프슨(미국), 캔디 쿵(대만) 등과 함께 같은 순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와 김세영은 올해 LPGA 투어 신인상 부문에서 1,2위에 올라 경쟁 중이다.
김세영이 1천51점으로 1위, 김효주가 1천4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며 3위인 호주교포 이민지(19)는 813점으로 차이가 조금 벌어져 있다.
재미교포인 티파니 조(29)가 5언더파 67타로 2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시드니 마이클스, 라이언 오툴 등 미국 선수들이 티파니 조와 공동 2위 자리를 나눠 갖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허미정(26·하나금융그룹)은 2오버파 74타, 공동 78위로 부진했다.
세계 랭킹 1,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불참한 가운데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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