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유해진, 성동일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개성파 배우 22명이 참여하는 '2015 서귀포 신스틸러 페스티벌'이 1일 오후 6시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개막했다.

신스틸러(Scene Stealer)란 영화나 드라마에서 훌륭한 연기력이나 독특한 개성으로 장면을 압도하는 배우를 뜻한다.

서영은, 015B, 아모르파티, 손진영 등이 무대에 올라 개막을 축하하는 영화·드라마 OST 콘서트를 펼쳤다.

2일 오후 열리는 페스티벌 본행사는 배우들의 레드카펫 입장과 함께 포토타임으로 시작된다.

이어 참가 배우들에 대한 소개, 주요 영상 상영, 시상식, 소감발표가 진행되고, 가수 벤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시상식에서는 배우 22명이 신스틸러상을 받고, 원로배우 남포동이 공로상, 윤제균 감독이 감독상을 받을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서귀포시 관계자는 "신스틸러 페스티벌을 디딤돌 삼아 서귀포를 영화산업의 메카로 키워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