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프랑스 음악영화 '미라클 벨리에'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청각 장애인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화면 해설, 한글 자막 등을 추가로 덧입힌 것이다.
이번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는 이달 중순에 개봉할 예정으로, 전계수 감독과 배우 조희봉이 각각 연출과 화면해설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또 '겨울왕국'의 엘사 목소리를 맡았던 성우 소연이 주인공 폴라 벨리에를, 영국드라마 '셜록 홈즈'의 셜록 목소리로 알려진 장민혁이 폴라의 마음을 흔드는 가브리엘 목소리를 맡았다.
'미라클 벨리에'는 청각장애 부모를 둔 십대 소녀가 현실을 마주하며 자신의 꿈과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음악과 가족이라는 소재로 감동 있게 그려낸 영화다.
영화는 프랑스에서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733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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