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10일 저녁 KT&G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막식을 열어 7일간의 여정에 나선다.
이날 열리는 개막식 사회자로는 배우 김새벽, 감독 홍석재가 나선다.
올해 단편 경쟁 부문에는 25편이 진출해 심재명 명필름 대표, 배우 김옥빈, 주성철 씨네21 편집장의 심사를 받는다.
본선 진출 감독과 그래픽 디자이너, 만화가 등이 협업하는 '대단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포스터 24편이 만들어져 상상마당 시네마 로비에 전시된다. 올해는 만화가 김보통, 프로파간다, 정유섭 디자이너 등이 참여했다.
김태용 감독과 배우 최강희의 유쾌한 판타지 '그녀의 전설', 문소리의 연출작 '여배우는 오늘도' 등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중단편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를 빛낸 영화인을 소개하는 특별전에서 '소셜포비아' 홍석재 감독의 단편 '필름', '과월 사랑세 납부 고지서'와 배우 김수안의 단편 '부산행', '피크닉' 등을 소개한다.
또한 다큐멘터리 전문 배급사 시네마달은 EBS국제다큐영화제(EIDF)에서 뽑아온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공동체 상영 방식으로 배급한다고 10일 밝혔다.
60년 넘게 이어진 고등학교 동창생 칠레 여성들의 티파티 모임을 담은 대상 수상작 '티타임',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어느 의대생의 죽음', 시청자상을 받은 '피터의 상상초월 작업실' 등 올해 수상작들이 대상이다.
'부즈카시', '디스코와 핵전쟁' 등 예전 영화제 상영작도 다수 소개된다.
영화들의 국적은 그리스, 핀란드,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우루과이, 인도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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