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다음 달 3일 최장수 자선공연 '차카게 살자'를 연다고 소속사 드림팩토리가 14일 밝혔다.
'차카게 살자'는 다음 달 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수변무대에서 열린다. 김광진, 홍대광, 빌리어코스티, 강풀, 주진우 등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지난 2001년 시작된 '차카게 살자'는 수익금 전액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국내 최장수 자선공연이다. 이승환과 모든 게스트는 노 개런티로 출연한다.
현재까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한 '차카게 살자' 공연수익금은 총 6억 2천만원에 달한다.
올해에는 이승환이 직접 구입해 사용한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자선 바자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드림팩토리는 "이승환은 소외된 이웃에게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나눔과 봉사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오는 19일 6시간 진행되는 최장시간 공연 '빠데이-26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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