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낸 역사소설 '사도-아버지와 아들의 기억'과 역사서 '버림받은 왕자, 사도'가 출간됐다고 이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가 15일 밝혔다.

두 책은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사도'에 맞춰 지난 1년간의 집필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소설 '사도-아버지와 아들의 기억'에는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와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도 저자로 참여했으며 영화 '사도' 시나리오 집필진의 기획노트도 수록됐다.

역사서 '버림받은 왕자, 사도'는 한국사 스타 강사 설민석이 영조와 사도의 얽히고설킨 애증의 관계를 쉽고 친근하게 풀어냈다.

설민석은 "비극적인 3대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역사서의 집필 의도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현대인들에게 관계와 소통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