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팝재즈 밴드 '치히로 야마자키 + 루트14밴드'의 첫 내한공연이 열린다.

22일 주최사인 지누락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밤하늘의 트럼펫'이라는 부제로 다음 달 24일 저녁 6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최된다.

'치히로 야마자키 + 루트14밴드'는 여성 트럼펫터 치히로 야마자키를 중심으로 사토시 야마시타, 코지 야마모토, 하나 타카미, 미즈로 구성된 5인조 팝재즈 밴드로, 지난 2010년 결성됐다. 이들은 재즈, 팝, 클래식,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에서부터 니니 로소의 팝 명곡 '밤하늘의 트럼펫'까지 그동안 발매됐던 앨범 수록곡 중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곡 위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주최 측은 "한국 팬들을 위해 가요에서 한 곡을 특별히 선정해 밴드 스타일로 편곡해 들려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