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조직위는 21일 올해 본격 운영하는 '아시아캐스팅마켓'의 계획을 발표했다.
2014년 시범 운영한 아시아캐스팅마켓은 국제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스타 배우와 신인을 전 세계 산업 관련사에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아시아캐스팅마켓의 주요 행사는 내달 5일 해운대 영화의 거리와 벡스코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로 아시아 스타배우를 위한 무대인 '커튼콜', 한·중·일 3개국의 유망한 배우를 소개하는 '캐스팅보드', 레드카펫 행사인 '스타로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커튼콜은 매년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한 사람을 선정한다.
올해는 '설국열차, '변호인', '박쥐' 등의 주인공이자 제20회 부산영화제 개막식 사회자인 송강호로 정했다.
송강호는 이날 오후 벡스코 제2전시장 제4전시홀 내 이벤트홀에서 한 시간 동안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등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캐스팅보드의 배우는 한국 '은교'의 김고은, 중화권 '맹갑'의 자오요우팅과 '양양'의 장룽룽, 일본 '바람의 검심'의 사토 타케루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나가사와 마사미다.
이 행사는 아시아의 젊은 배우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커튼콜에 앞서 열린다.
레드카펫 위를 걷는 스타들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는 스타로드는 오후 9시 해운대 영화의 거리에서 약 150m 구간에 펼쳐진다.
레드카펫은 배우들과 영화사 관계자 등이 만나는 '스타 네트워킹 리셉션' 행사장으로 연결된다.
부산영화제 조직위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및 협회사들의 대거 참여로 그 규모와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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