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2015 잔다리 페스타'(Zandari Festa)가 내달 열린다.
잔다리페스타 사무국은 인디 문화 단체와 뮤지션이 직접 기획한 쇼케이스 페스티벌 '2015 잔다리 페스타'가 오는 10월 2~4일 홍대 전역에서 261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잔다리 페스타'의 '잔다리'는 홍익대 앞 서교동의 옛 지명을 뜻하는 말이자 '작은 다리'란 의미다. 문화계 전반의 작은 다리를 놓겠다는 의지로 꾸려진 페스티벌이라는 게 사무국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600여 팀의 공모로 선정된 261팀의 국내외 뮤지션이 무대에 오른다.
크라잉넛, 갤럭시익스프레스, 이디오테잎,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로다운30, 잠비나이, 술탄오브더디스코, 미미씨스터즈, 더블유앤자스 등 대표적인 홍대 라이브 뮤지션을 비롯해 지난해 연말 열린 3개의 신인 경연 프로그램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아즈버스, 크랜필드, 루디스텔로 등 향후 활동이 기대되는 밴드들도 만날 수 있다.
또 14개국 46개 팀의 해외 뮤지션도 참여한다. '잔다리 페스타'의 초대로 한국을 방문하는 존 번과 6팀의 영국 밴드, 이스라엘의 타이니 핑거스, 폴란드의 더케이디엠에스, 일본의 로리타18호가 무대를 빛낸다.
쇼케이스에 참여하는 뮤지션에게는 축제 기간 내한하는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비롯해 내년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영국 리버풀 사운드시티 등 해외 진출 기회가 제공된다.
티켓 가격은 1일권 2만5천원, 2일권 4만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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