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아스피린'으로 유명한 밴드 '걸'(Girl)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 앨범을 내놓았다.
음반유통사 미러볼뮤직은 아스피린이 2007년 정규 4집 발매 이후 8년 만인 23일 20주년을 기념하는 4.5집을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어느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마지막 일기'를 비롯해 ''킹 크림슨의 향수', '스위트 드림'(Sweat Dream) 등 전체적으로 우울한 느낌으로 삶을 이야기하는 곡들이 수록됐다.
전곡을 작사·작곡한 김성하는 "이번 앨범에선 기존의 로큰롤이 아닌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바탕으로 우울한 음악 색깔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1995년 데뷔한 걸은 로큰롤과 소프트 록에 기반을 둔 밴드다. 진지하고 무거운 사운드의 록밴드들과 달리 대중이 듣기 편한 로큰롤을 선보이며 헤어스타일과 의상에선 파격적인 시도를 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로큰롤 밴드가 정규 앨범으로 음악 방송 차트 1위에 오르며 6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해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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