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하이틴 스타이자 히트곡 '스잔'으로 유명한 가수 김승진(47)이 30주년 기념 싱글음반을 발표했다.
소속사 JW엔터테인먼트는 김승진이 24일 신곡인 타이틀곡 '나 혼자서'와 히트곡 '스잔'과 '유리창에 그린 안녕'을 리메이크해 수록한 싱글음반 '퍼스트 싱글'을 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음반은 10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음반으로 쿨의 '사랑합니다', '아로하'를 만든 작곡가 위종수와 함께 작업했다.
'나 혼자서'는 애절한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 호소력 짙은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최근 MBC TV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가 된 김승진은 고등학생이던 1985년 앨범 '오늘은 말할 거야'로 데뷔해 '스잔'과 '유리창에 그린 안녕' 등으로 MBC 10대 신인 남자 가수상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5집 '김승진'과 6집 '97 김승진'을 발매했으며, 2002년에는 미카엘밴드를 결성해 '올 포 유'(All For You)를 발표하며 밴드의 보컬로도 활약했다. 2005년에도 앨범 '무사지심’을 발매해 활동을 이어갔다.
김승진은 "10년 만에 발표하는 음반이어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성숙한 음악으로 대중에 다가가고 싶다. 김승진의 새로운 도전과 모습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승진은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공연과 방송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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