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신'으로 불리는 가수 이승환이 인디 뮤지션과 라이브 클럽 문화 상생을 위한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이승환 씨가 인디 밴드와 영세한 클럽을 동시에 지원하고자 '프리 프롬 올'(Free from all)이란 제목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리 프롬 올'은 매월 실력 있고 성장 가능성이 큰 밴드 5개 팀을 선정해 5개의 라이브 클럽에서 단독 공연을 열 수 있도록 대관료 일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드림팩토리는 "밴드와 홍대의 라이브 클럽 문화를 지키고자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이 프로그램이 열정을 갖고 음악 하는 밴드와 이들의 활동 무대가 될 라이브 클럽이 공생하며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리 프롬 올'에는 자신들만의 노래와 참신한 공연으로 1시간 30분 이상 단독 공연을 열 수 있는 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메일(livingbekind@gmai.com)로 팀 프로필과 활동 내역(유튜브 동영상 등 포함), 공연 기획서를 보내면 심사를 거쳐 매월 5개 팀이 공연 대관료를 지원받으며 공연 수익금은 밴드에게 돌아간다.
이승환은 최근 '빠데이-26년'이란 제목의 공연을 열어 6시간 21분이란 최장 공연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됐으며 10월 1일 미니앨범 '3+3'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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