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사극 '사도'가 개봉 16일째인 1일 오전 11시 20분께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넘었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밝혔다.
'사도'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부자관계에 집중해 사도세자의 비극적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영화로,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사도'는 주인공 영조를 연기한 송강호에게는 주연작 가운데 10번째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다.
전작들은 '쉬리'(1999·582만명), '공동경비구역 JSA'(2000·583만명), '살인의 추억'(2003·525만명), '괴물'(2006·1천301만명),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668만명), '의형제'(2010·550만명), '설국열차'(2013·934만명), '관상'(2013·913만명), '변호인'(2013·1천137만명)이다.
송강호는 5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손글씨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사도세자 역의 유아인은 손가락 다섯 개를 펼쳐보이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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