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요계에서는 임창정의 신곡 '또다시 사랑'이 음원 강자들을 제치고 차트 역주행을 하며 1위에 올라서 화제였다.
지난달 22일 발매된 임창정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또다시 사랑'은 공개 당일 일부 차트 1위에 올랐다가 개리의 신곡, 씨스타 소유와 십센치 권정열의 듀엣곡에 밀려 정상을 내줬다.
그러나 추석 연휴 JTBC '히든싱어4 도플싱어 가요제'에서 소개돼 대중의 공감을 얻으며 차트 역주행을 했고, 지난달 30일 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그 결과 지난 2일 국내 음악순위 통합차트인 '아이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올가을 대표 발라드로 등극했다.
'또다시 사랑'은 도입부터 임창정의 담담하지만 슬픈 음색이 몰입도를 높이는 발라드로 임창정의 히트곡 '소주 한잔', '그때 또다시', '흔한 노래'를 잇는 곡이다.
공개 이후 2주간 쟁쟁한 음원 강자들과의 경쟁, YG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아이콘의 등장, '파워 보컬' 에일리 등의 컴백이 있었지만 흔들림없이 정상을 지켜 '제2의 소주 한잔'이란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임창정은 몇몇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제외하고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는 단 한 차례도 출연하지 않은 상황이다.
소속사가 방송 출연 요청이 쇄도한다고 밝힌 만큼 노출 빈도가 높아지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소속사 NH미디어는 "아이돌 팬덤이 아닌 대중의 지지와 관심 속에 임창정 표 발라드의 힘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의 가수 생명력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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