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엄인호가 이끄는 신촌블루스가 오는 24일 부산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14일 공연기획사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전국투어 '2015 코리아 클럽 투어'의 일환으로 신촌블루스는 24일 오후 7시 부산시 금정구 회동동 '예술지구_p 금사락'에서 2시간 동안 대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앞서 이들은 지난 8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서산과 광주, 이달 초 인천에서 공연을 열었다.
내년 결성 30주년을 맞는 신촌블루스는 1986년 엄인호와 이정선을 중심으로 출발한 밴드다.
한영애, 김현식을 비롯해 이광조, 박인수, 권인하, 정서용, 이은미, 정경화, 강허달림 등 출중한 보컬리스트들이 활동하며 블루스 음악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연륜과 관록의 엄인호가 팀을 지켰고, 지난해 신곡 '붉은 노을'이 포함된 앨범 '신촌블루스 리바이벌'을 발표하며 8명의 실력파 뮤지션들로 새로운 진용을 구축했다. 보컬에는 제니스와 김상우 외에 최근 여성 보컬 강성희가 가세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붉은 노을'을 비롯해 '골목길', '아쉬움', '루씰', '거리에 서서' 등의 대표곡과 블루스 대곡(大曲)을 들려준다.
공연기획사는 "신촌블루스는 1980년대 청년 문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며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이들의 명곡이 우리 곁에 자리하고 있다"고 의미를 뒀다.
신촌블루스는 내년 결성 30주년을 맞아 기념 앨범을 내고 공연을 열 예정이다.
관람료 3만3천원, ☎ 1544-1555, 070-4322-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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