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8만7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월드투어 '메이드'(MADE)의 북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쳐 화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 공연을 끝으로 북미 투어를 마무리했다"며 "앞서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애너하임, 멕시코, 미국 뉴저지 공연까지 총 8만7천 명의 관객을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캐나다 공연에서도 '뱅뱅뱅'으로 포문을 연 빅뱅은 '이프 유'(IF YOU), '루저'(LOSER), '맨정신' 등 '메이드' 앨범의 히트곡은 물론 '블루'(BLUE),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등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달궜다.
빅뱅의 북미 투어는 뉴욕타임스, 빌보드 등 현지 주요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2일 "빅뱅의 이번 공연은 팝 시장에서 미국의 절대적인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줬다"고 평가했다.
또 빌보드는 지난 10~11일 뉴저지에서 열린 빅뱅의 공연 리뷰 기사를 13일 게재해 "빅뱅은 그룹으로는 물론 개인으로서도 빛을 발했으며, 이 다섯 명의 슈퍼스타는 오늘날 보이그룹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빅뱅은 북미투어에 이어 호주로 건너가 오는 17~18일 시드니, 21일 멜버른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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