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매월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0월호 '기억의 주인'이 오는 20일 공개된다.
15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10월호의 모티브가 된 영화는 다음 달 재개봉하는 미셸 공드리의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다.
지난 2004년 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더 깊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억의 주인'은 쌀쌀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발라드로, 2012년 '메리 크리스마스 온리 유'(Merry Christmas Only You)로 '월간 윤종신'에 참여했던 유희열이 편곡했다.
윤종신은 사랑의 기억은 지우려고 해도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긴다는 이야기를 가사로 표현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로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짚어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윤종신은 10월호 발매에 맞춰 전날인 14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 방상혁 작가가 제작한 커버를 공개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는 영화, 전시, 미술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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