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가 국가대표 미드필더 구자철(26)의 풀타임 활약을 앞세워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서 열린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3차전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앞서 열린 두 경기에서 내리 패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2패를 기록, 조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선발로 출전한 구자철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같은 팀의 지동원, 홍정호는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L조는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파르티잔(세르비아)이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했고 아우크스부르크와 AZ알크마르가 1승2패로 혼전 중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박주호도 C조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FK카발라(아제르바이잔)와 원정 경기에서 두 골 차로 이겨 2승1무로 조 선두를 지켰다.
박주호는 후반 24분에 교체됐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잉글랜드)은 안더레흐트(벨기에)와 J조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부상 중인 손흥민은 출전하지 않았고 토트넘은 1승1무1패로 조 3위에 머물렀다.
J조에서는 AS모나코(프랑스)가 1승2무로 선두, 안더레흐트와 토트넘이 1승1무1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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