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사망 1주기를 맞은 가수 신해철의 유작 LP가 발매 당일 완판 됐다.

27일 예스24에 따르면 3천장 한정판으로 제작된 유작 앨범 '웰컴 투 더 리얼 월드'(Welcome To The Real World) LP는 이날 출시와 함께 전량 판매됐다.

앨범에는 '웰컴 투 더 리얼 월드'를 비롯해 고인의 유작 3곡이 수록됐으며 '더 늦기 전에', '그저 걷고 있는 거지', '길 위에서', '힘을 내' 등 팬들이 좋아하던 신해철의 숨은 명곡까지 총 40곡이 담겼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제작 과정만 6개월이 걸려 소장 가치가 높은 명반으로 평가받았다"며 "제작 여건 상 추가 발매는 어려울 것 같다. 고인을 향한 안팎의 관심과 애도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