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페이스북
[사진]'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페이스북

근대 문화가 서려 있는 광주 양림동에서 공연을 펼치는 '순수'가 31일 오후 7시 사직공원 전망대에서 '양림의 소리를 듣다 시즌3'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는 데뷔 10년차를 넘어선 대한민국 대표 인디밴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와 '빨간 의자', '그랜드오페라단', 박수용, 박의혁 등 음악가들이 나와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선율을 들려준다.

김민홍, 송은지가 만든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2004년 1집 'Sogyumo Acacia Band'로 데뷔했으며 2006년 SBS 가요대전 인디밴드상,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빨간 의자'는 편안한 멜로디와 담백한 가사로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준다.

이밖에 송태왕이 이끄는 그랜드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 공연과 광주 최고의 색소폰 연주자인 박수용, 피아니스트 박의혁의 독주 등이 아름다운 가을밤을 수놓게 된다.

'순수'는 광주의 근대역사문화마을인 양림동을 거점삼아 오웬기념각, 우월순 선교사 사택 등 주요 역사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 062-651-0972)